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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북유럽

노보데비치수도원과 백조의 호수

by 仲林堂 김용헌 2018. 7. 18.


우리 일행은 매주 목요일은 크렘린이 휴무라서 일행은 크렘린 대신 차이코스프키가 "백조의 호수"를 작곡할 때 영감이 떠 올라 작곡했다는 곳으로 유명한 백조의 호수와 그 옆에 있는 노보데비치 수도원을 방문했다. 이 호수는 수도원 옆에 길게 느러져 있었다. 수도원은 성곽으로 둘러 쌓여 있었다.


나무위키백과에 노보데비치 수도원을 검색하니 아래와 같이 나온다.


이반 4세의 아버지 바실리 3세가 고대 도시 스몰렌스크를 점령한 기념으로 1524년에 세웠다. 여자수도원(수녀원)으로 지어졌지만 크렘린을 지키는 요새 역할도 수행했다. 보리스 고두노프가 차르로 추대된 곳이며 표트르 대제가 이복 누나 소피아와 첫째 부인을 가두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 수도원 연못에서 헤엄치는 백조를 본 차이코프스키백조의 호수를 작곡했다고 알려져 있다. 소련 시대에는 박물관이었다가 지금은 다시 러시아 정교 성당이 됐다. 모스크바 강변에 있으며 경치가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해 질 무렵 호수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게 가장 유명하다.


https://goo.gl/maps/GsGUCLoHcbS2 (노보데비치수도원과 백조의 호수 지도이다).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판 "선녀와 나무꾼"이야기로 알려졌다. 러시아에는 한국의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전설이 하나 있다. 전설의 내용은 깃털로 짠 옷(혹은 백조)을 입은 선녀가 목욕을 하기 위해 지상에 내려오는데, 이것을 훔쳐본 나무꾼이 백조의 옷을 감추고 선녀를 아내로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나중에 백조의 옷을 찾은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는데, 아내를 쫓아 나무꾼도 귀천한다는 내용이다. 이 러시아 전설이 재구성되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이야기로 탄생하였다.


백조의 호수에 선녀와 나무꾼은 전설로 남았고, 두 소년이 천사가 되어 새들에게 모이를 주고 있다. 백조의 호수가 앞쪽에 보이고, 호수 건너편에 수도원이 보인다. 가운데 있는 건물은 수리 중에 있었다.


호수에 잔잔한 물결이 흐르고 있다.

 

간판이 있으나 모두 러시아어이다. 그래도 수도원과 백조의호수가 어디에 있는 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수도원은 성곽으로 둘러 쌓여 있다. 하나의 감옥이 될 수 있고, 외적 침입을 막는 성곽으로 역활을 할 수 있게 지어졌다.

 

우리나라 성의 여장과 같은 것이 성벽 맨 위에 있다.


수도원이었지만 지금은 러시아정교 교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좌측에는 수도원이고, 우측에 고층 건물이 보인다. 그곳이 러시아의 금융가이다.

금융가의 고층빌딩이 백조의호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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