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공원 동쪽 화장실 옆에 있는 작은 연못에 부들꽃이 피었다. 가끔 연못에서 부들에 기이한 모습을 본적이 있다. 소시지 처럼 생긴게 꽃 일가? 열매 일가? 알 수 없었다. 부들에 관하여 검색해 보니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다. 한 줄기에 두개의 소새지 모양이 달리는데 위에 있는 것은 수꽃이고 아래는 암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언뜻 보면 소시지처럼 생긴 갈색 꽃이삭이 부들의 제일 큰 특징. 처음 날때는 위의 수꽃이삭, 아래의 암꽃이삭으로 두 개씩 나다가 서로 수분을 하면 수꽃이삭은 꽃가루를 다 날리고 떨어져 검은색 흔적만 남기고 암꽃이삭은 갈색 열매모양으로 변한다. 길이는 7~10cm 정도. 암꽃이삭이 변한 열매 안에는 하얀 솜털을 단 씨앗이 가득 차있다. 가을이나 겨울 쯤 되면 열매가 부서지면서 바람을 통해 안에 들어있던 씨앗들을 멀리 퍼트린다."
부들의 수꽃(상)과 암꽃(하)이다.
부들 꽃이 핀 작은 연못이다.
수꽃이다. 조금 꽃 가루가 날렸다.
암꽃은 온전하다. 신비한 모습이다. 이곳에서 이삭이 생긴다고 한다.
이 줄기에도 수꽃과 암꽃이 같이 있다.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솜털 모양의 꽃이 생겼다.
'동식물과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논5D MarkIII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배롱나무 꽃 (0) | 2018.08.30 |
---|---|
6월말 서호 공원 (0) | 2018.06.25 |
초여름날 서호공원 속으로 들어가다. (0) | 2018.06.03 |
바로 모낸 논 (0) | 2018.05.21 |
비온 후 맑게 갠 늦은 봄날 서호 풍경 (0) | 2018.05.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