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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주성과 진주대첩 유적

by 仲林堂 김용헌 2018. 5. 26.

진주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 시내로 접어 들자 "명주의 고장"이라는 간판이 보였다. 명주의 고장이 맞겠지만 아름다운 진주(眞珠: pearl)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남강이 S자로 감아 돌아가는 곳에 자리하는 고도(古都)이며 아름다운 도시이다. 또 한편으로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가 벌어진 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 


1592년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왜군과 싸워 물리쳤으나 이듬 해 1593년 6월 22-29일 2차 진주성전투에서 3천여 명의 조선군과 6만여 명의 민간인 그리고 약 7만 명의 일본군 간에 벌어진 전투가 벌어졌다. 중과부족으로 진주성은 함락되었으나 왜군도 큰 상처를 입어 호남으로 나가지 못했다.


나는 지난 5월 23일 진주향교에서 유교신문 주재기자협의회 차 진주를 방문했다. 십여년만에 찾은 진주라지만 어렴풋하게 옛 기억이 떠올랐다. 고층 건물이 많이 세워졌지만 도로는 그대로 였다. 진주향교에 들리기 전에 촉석루를 찾아 보기로 했다. 버스가 남강을 건너자 예전에 보았던 촉석루가 시야에 들어왔다. 버스에서 내려 서둘러 촉석문으로 입장했다. 시간이 많지 않고 카메라도 고장은 아니지만 잘 못 조작하여 초점이 맞지 않아 맘에 들게 사진을 찍을 수 없었으나 촉석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혼자 촉석루 촬영을 급히 맡친 후 택시로 진주향교에 갔다. 향교에서 진주향교를 둘러 본 후 회의가 있었고, 회의 후에 점심식사를 "향원"이란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그 후 일행과 함께 진주성과 촉석루를 다시 방문했다. 이번 진주성 방문은 북문인 북공문에서 입장하여 동문인 촉석루까지로 진주성 일부만 돌아 보았다. 


아래 사진은 진주성과 진주대첩 유적 사진이다.


진주성의 동문인 촉석문이다.


성문 안쪽에서 바라본 촉석문이다.


동쪽 문 밖에는 개발을 위하여 유물조사를 하고 있었다.


동문 옆에 있는 성벽이다. 꽤 높다.


북문인 공북문이다.


공북문으로 들어 오면 김시민 장군의 동상이 있다.


옛 경상좌도 영남포정사 정문이다. 지금의 경상도청이라고 할 수 있다. 

 

해설사가 일행에서 진주성에 관하여 해설을 하고 있다.


영남포정사(嶺南布政司)이다.


성안에서 본 성벽이다.


지금은 외성은 없고 내성만 있다. 북쪽 편 성곽이다.  


대포도 있다.


외성은 전화국 안테나가 보이는 곳에 있었다고 한다.




호남의 의병이 많이 참전했다는 기록이다.


가운데 비각에 김시민장군 전공비가 있다.



우리 일행이 진주성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 일행이 방문한 곳은 진주성 중에서 13번 공북문으로 입장하여 12번, 9번, 10번, 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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