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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묘개사초축(묘개사초축: 봉분에 떼를 입히는 일) 축문쓰기

by 仲林堂 김용헌 2018. 4. 6.

아버지와 어머니 산소 잔디를 지난 해 새로 입힐 때 갑자기 비가 와서 서두르다 보니 봉분도 잘 만들지도 못하고 떼도 잘 살지 못하여 당초는 한식일인 오늘 사초한다. 이번 작업에 잔디 550장을 15만원에 구입했고, 전문 작업인부 한 분 25만원에 모셨고, 포크레인 1대 일당 50만원에 불렀다. 부모님 옆에 있는 숙부님 묘도 잔디 400장 구입했으며, 같이 작업을 했다. 

다음은 4월 9일 개사초 직전 올린 축문과 사초 후에 올린 축문이다.

 

 

사초를 하려고 할 때 축문

 

檀君紀元4351年 歲次戊戌 3月戊申朔 二十一日戊辰

     容福 敢昭告于(용복 감히고합니다)

  顯考學生府君之墓(아버지 묘)

  顯考孺人長鬐鄭氏之墓(어머니 묘)

  歲月玆久 草衰土(세월이 오래되어 흙도 무너져서)

  今以吉辰益封改沙伏惟(이제 봉분을 더하고 떼를 다시 입히려 하오니)

  尊靈 不震不驚 謹以(존령께서 놀라지 마옵소서)

  酒果用伸 虔告謹告(이에 주과를 차려놓고 삼가 고하옵니다).

 

 

사초 후 위안 축문

 

檀君紀元4351年 歲次戊戌 3月戊申朔 二十一日戊辰

     容福 敢昭告于(용복 감히고합니다)

  顯考學生府君之墓(아버지 묘)

  顯考孺人長鬐鄭氏之墓(어머니 묘)

  旣封旣莎 舊宅維新 伏惟 (봉분을 보수하고 새로잔디를 입혔으니)

  尊靈  永世是寧(존령은 오래도록 편한히 누리옵소서)

 

 

봉분 떼 입히기를 마치고 세 며느리가 손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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