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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광산산악회 2018년(무술년) 시산제 거행

by 仲林堂 김용헌 2018. 3. 18.

광산산악회(회장 김용추)는 3월 18일 11시 수락산에서 무술년 시산제를 80여명의 광산김씨 일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제례는 윤수 대종회 전례부회장의 집례로 초헌관에 용추 육영부회장, 아헌에 평수 부회장, 종헌에 용화 이사, 축에 기준 총무간사가 맡았다.


일반 산악회의 산신제와 달리 본 산악회 산신제는 제관은 도포와 유건으로 제의를 착복하고 봉행하였으며, 홀기에 따라 행했다. 산신제는 묘제 후 산신에게 드리는 제례로 강신, 참신, 삼헌, 사신, 철하고 물러나는 순서로 봉행한다. 산악회에서는 묘제 없이 순전히 산신에게만 올리는 제례로 사례편람(四禮便覽)에는 기술이 없다. 산악회에서 봉행하는 산신제는 전통 제례가 아닌 것으로 본다.


광산산악회는 광산김씨대종회 산하에 있으며, 매월 3번째주 일요일 산행을 하고 있다. 광산김씨는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나는 이번 광산산악회 참가가 3번째이고, 시산제 참가는 2번째이다.


용추 초헌관이 배례하고 있다.


제관들이다.


좌측부터 평수 아헌관, 용화 종헌관, 기준 대축이다.


많은 참가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같이 먹으며 친교를 쌓는다. 술 한잔 같이 나누며 정이 오고 간다.

꼭 산신령에게 행운과 복을 비는 것이라기 보다는 서로 만나 친목을 다지는 효과가 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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