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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만제(서호공원)

서호에 겨울 철새 찾아오다.

by 仲林堂 김용헌 2017. 10. 21.

단풍은 가을을 곱게 부르지만

철새는 겨울을 시끄럽게 맞이하고 있다.

서호는

어제는 텃새가 한가롭게 노닐었는데

오늘은 철새로 북적댄다.


물결은 춤추고 철새는 물 만났다.


오리발 물갈퀴에 쑥우쑥! 미끄러진다.


함께하면 좋다.


저 속에는 친절도, 예절도, 공손함도 있을 가? 그리고 사랑도 있을 가? 또 무례함도, 사나움도, 짜증도, 화냄도 있을 가? 


수백마리가 찾아 왔다.


흰뺨검둥오리이다. 부리가 노란게 흰뺨검둥오리를 구분하는 특징이다.


서호 제방 넘어 남쪽에는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시험포장이다. 이곳에서 새로운 벼 품종을 만든다.

 

정조가 1799년 세운 축만제 표석이다. 이 축만제는 수원의 서쪽에 있다하여 서호라고 부르고 있다.

  서호 제방에 그림자가 길게 느려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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