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우리나라 제일의 소광리 소나무숲

by 仲林堂 김용헌 2017. 7. 11.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갈 즈음 우린 2007년 11월 1일 미인 소나무를 찾았다.

미인을 그리 쉽게 볼 수 없는 것인가. 우리는 이곳을 찾기까지 도산서원과 청량산에 갔고, 주왕산과 주산지에 들렸고, 마지막 여정으로 동해안 해변을 지나 불영계곡을 거쳐 울진 소광리 소나무 숲을 찾았다.

 

불영사에서 영주방향으로 계곡을 타고 20여분 가다가 우회전하여 다시 골자기를 끼고 포장도로를 15여분 지난 후 비 표장 도로를 8km 가면 소광리 산림청 소속의 소광리 영림사업소 (?)에 다다른다. 비포장도로가 험하기 그지없었다. 여기 소광리 소나무 숲은 금년 처음으로 일반에게 개방되었다.

소광리 소나무 숲 면적은 1,610ha이고, 평균수령은 150년이고, 최고 500년 수령의 두 그루가 있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소나무가 바로 500년 된 소나무이다.

 

곧게 뻗은 이 소나무는 대궐의 기둥감으로 쓰이는 재목으로 쓰인다고 한다. 이곳 소나무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른다.

재질이 곧다 하여 강송,

재질이 곧고 단단하다고 하여 금강소나무

창자같이 붉고 누렇다하여 황장목,

이 근처의 춘양이란 곳으로 소나무가 방출되어 나갔다고 하여 춘양목라고 한다.

 

서로 하늘을 향해 경주를 하는 듯 쭉쭉 뻗어 있는 네 모습이 참 시원하구나!

거침없이 자란 네 모습 마치 미인과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