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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기술

우리나라 최고의 토마토 재배 농민 (2008년 1월 4일)

by 仲林堂 김용헌 2017. 7. 10.

우리세대는 예전에 어른으로부터 공부 못하면 농사나 지라는 애기 한 두번은 들었을 것이다. 예전에 부모님은 농사 짓는 것은 한이 되어 자식만은 농사일을 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볏단을 지게에 가득 지어 봤던 사람은 얼마나 지게 질이 힘든 가를 안다. 그 힘든 일을 내 세대로 족하며, 내 후세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우리 부모님은 다들 그랬다.


 그러나 누구든 농사는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농사가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니다. 예전에는 힘으로 농사를 하였지만 실은 농사란 모든 지식을 종합하여 결실을 얻을 수 있는  종합과학기술이다. 작물은 그냥 크는 것이 아니다. 작물이 어떻게 크느냐를 알려면 식물의 영양을 알아야하고 영양을 알려면 생물과 화학이 기초가 있어야 한다. 흙에서 자라는 식물은 흙에 대하여 알아야 하면 흙에는 생물, 화확, 물리 등 과학이 있어야 깊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사람도 병에 걸리는 것과 같이 식물도 병에 걸린다. 사람이 병에 걸리면 병원으로 찾아가 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식물은 병원에 갈 수 없다. 그 자리에서 주인은 병을 진단을 하고 치료를 해야한다. 그러나 말도 못하는 식물이라 어디가 어프냐고 물어 볼 수도 없어 사람보다 더 병을 진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농사를 잘 짓는 농민은 식물의 주인은 명의가 되어야 한다. 


 또한 농사란 이 뿐만 아니라 경제도 잘 알아야 경영을 잘 할 수 있다. 그럼 어떤 사람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을 가? 과학은 기본이고 경영을 잘 하여야 하며, 이론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CEO일 거라고 생각해보았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에서 최고 수량을 올리는 농업인이란 대단한 분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바로 그런 분을 지난 해 12월 21일 천적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 후 회원 일행과 함께 만났다. 그 분이 지난해 토마토 재배에서 국내 최고의 수량을 올렸다고 하는 전북 김제시 만경읍 몽산리에 있는 새만금농원의 허덕기 사장님이다.


가운데 있는 분이 허덕기 사장이다.


토마토 해충을 잡아 먹는 천적을 살펴 보고 있다. 담배장님노린재란 천적이 담배가루이란 나쁜 해충을 잡아먹어 농약 없이 농사를 짓고 있다.


흙을 쓰지 않고 영양분만 공급하여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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