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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뉴질랜드와 호주

마우리족의 민속마을 방문

by 仲林堂 김용헌 2017. 6. 15.



뉴질랜드 북섬 로투로스 온천지대에 있는 이곳 원주민인 마우리족의 민속마을 방문했다. 원주민이라고 하여 키도 작고 못생겼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이곳 원주민은 키도 크고 잘생겼다. 우리 일행이 방문한 마을은 온천마을로 입장료를 받았다. 정문 입구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원주민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다.     

 마우리족의 언어는 다른 태평양 지역에 사는 언어와 같이 밭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밭침이 없어 언어가 아주 단순한 것 같다. 받침이 없는 일본어와 비슷하게 들렸다. 온천마을이라는 단어가 참 복잡하다. "화가레와레"는 온천마을이라는 것 같다. 그 아래에 있는 이 마을의 원 이름인 것 같다. "테화가레와레와탄가오테오페타우아하이아오" 아마 몇 단어가 연결된 것 같다.  

 마을 대문을 들어서자 다리가 있었고 다리 아래에 마우리족의 어린이들이 동전을 던지라고 한다. 동전을 던지면 물 속에 들어가 건저내곤 했다. 이곳 어린이들은 이런식으로 앵벌리를 하고, 어른은 입장료를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것 같다. 백인들 세계에서 직업을 얻기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마을 회관으로 보인다. 십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기독교를 믿는 것 같다.

 여기 사는 마우리족은 원시의 고사리나무로 지은 집에서는 더 이상 살지 않고 이와 같이 현대식 가옥에서 살고 있다.  

 마우리족의 묘지다. 서양 교회식을 닮았다.

 마우리족의 옛 가옥인 고사리 집이다. 마우리족은 영국에서 건너온 서양인(키위)에게 땅을 빼앗겼지만 그네들의 생활은 원시를 벗어나 현대인의 삶을 살고 있다. 서양인의 지배 없이 그들 나름대로의 전통사회를 유지하면서 살는 것이 더 행복할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삶은 서양인의 덕에 문명의 혜택을 보면서 살게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본다. 

 

민속공연하는 여자들이 무척 뚱뚱하다. 뚱뚱한게 아무 흉이 안되는 것 같다.

 

이들의 민속춤은 춤이라기보다는 발을 들고 내리며 소리를 지르는 원시인의 모습이었다. 혀를 내미는 것이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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