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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판교공파

독립애국지사 김용창 선생 추모제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17. 6. 13.



독립애국지사 김용창 선생(1926~1945) 추모제가 지난 6월10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상두리 김용창 선생 동상 앞에서 70여 명의 추모객이 참가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추모 제례는 초헌관에 선생의 친동생이며 광산김씨판교공파종회 부회장인 김용무 선생, 아헌관에 정일섭 화성시노인회장, 종헌관에 김택수 광산김씨경기도종친회 고문이 각각 맡아 봉행했다.


김용창 선생은 1926년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상두리에서 태어나 향남보통학교를 졸업 후 상경해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환과 보험관리소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야간에는 덕수공립상업학교에 다녔다. 선생은 1944년 4월 동료에게 『미국, 러시아, 상해 등지에서 조선인이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 조선이 독립하면 나는 일본인을 모조리 쫒자 버릴 것이다. 이 번 전쟁에서 일본이 패한다 하더라도 조선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고 오히려 패하여야 조선 민족에게 행복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하고, 선동하였으며, 동년 5월 초순 근무하고 있는 보험관리소 건물 벽에 "조선반도 2천6백만 동포여 자 일어서라, 조선독립의 때는 왔다"라고 써서  벽에  붙이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가 보안법 위반으로 1년 6개월 대전형무소에서 복역 중 고문을 당해 1945년 4월3일 19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선생의 독립운동은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으실 때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 해 경성지방법원 판결문(1944. 12. 14)이 수원대학교 박환 교수에 의해 밝혀지면서 선생의 독립운동 사실이 밝혀졌다. 1996년 흉상이 건립되었다.


추모제 봉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생의 고향인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상두리에서 추모제가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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