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비가 되어 보드불록에 지고 있다.
겨우 1주일간 왔다 가
짧지만 굵게 깨끗히 간다.
산천초목이 울던 그 때
한 목숨 두려움도 없이 주재소로 달려 갔던 햐얀 민초들
의연한 하얀 꽃이었다.
올해도 경기도청 뒤 둘레길에 찾아 온 천사
소박(素朴)을 강산에 외친 후 바람과 사라진다.
그리고 다시 내년을 기다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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