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버 댐(Hoover Dam)은 미국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 경계에 있는 콜로라도 강 중류의 그랜드 캐니언 하류, 블랙 캐니언에 있는 높이 221m, 길이 411m의 중력식 아치 댐이다. 이 댐이 완성되자 길이 185km의 인공호수 미드 호(Lake Mead)가 생기게 됐다.
1931년 건설이 시작되어 1935년 마지막 콘크리트가 타설되었는데 당초 계획보다 2년 앞서 완공되었다. 댐 건설에 들어간 시멘트 양은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2차선 도로를 건설하는데 충분한 양의 콘크리트였다고 하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착공에서 완공까지 1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1935년 9월 30일 후버 댐의 준공을 선언하였고, 1년 후인 1936년 발전소 시설이 완공되어 그래 10월 첫발전을 시작한 이후 1961년 17번째 및 18번째 발전기가 상업발전을 하게 되었다.후버 댐은 당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설비 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건축물임을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블록모양으로 댐을 분할 시공하는 등 획기적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건설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촉진했다.
댐의 이름은 처음에는 볼더 댐(Boulder Dam)이라고 지어졌고 부근에 댐 종사자 등이 거주하는 볼더시티가 건설되기도 했느데, 1947년 제31대 후버 대통령을 기념해서 지금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후버 댐은 지금도 위대한 건축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데 미국 내 현대 건축물 중 7대 건축물로 손꼽히며 1981년에 미국 국립역사관광지에 등록되었으며, 1985년에 국립사적지로 지정되었다.
후버댐은 유명하지만 실제 가 보니 경치가 아름다운 것은 없고, 역사적인 건축물이라고 해서 들렸을 뿐 큰 구경거리는 아닌듯 싶다.
후버댐은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가는 도중에 있다. 일년 내내 거의 비가 오지 않는 미 서부에서 이 댐을 막아 물을 공급하고 있다니 이 물이 있어 서부 도시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댐 높이가 221m, 강이 멀리 보인다.
댐 위에서 본 다리이다. 콜로라도강을 지나는 다리가 댐 위에서 보인다. 이 고속도로(93번)를 통하여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니언으로 간다.
수위가 엄청 빠진 게 보인다. 미 서부에서 소비하는 물이 이곳에서 공급하는 것보다 많기 때문에 댐 수위는 계속 줄고 있다고 한다.
바위 사이에 보이는 건물이 주차장이다. 이곳에 주차를 하려고 했다고 차를 돌려 다리를 건너편에 있는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발전소로 들어 가는 물은 이 두개의 철망(걸름망)이 처 있는 원통형 구조물로 들어 간다. 매년 수위가 줄고 있다고 한다.
후버댐이 아래에 보인다. 댐 부변이 거의 바위로 되어 있어 댐 건설 적지로 생각된다.
물방을 상징하는 마그 옆에 1931-1935년 후버댐이라고 쓰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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