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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

궁남지에서 본 연꽃

by 仲林堂 김용헌 2016. 7. 10.

삼국유사 백제 본기 무왕 32년 기록은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고 물을 끌어 왔으며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에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方丈仙山)을 본 땄다"고 한다. 이 기록을 근거로 연못을 만들고 포룡정(捕龍亭)이란 정자를 세워 연꽃공원을 조성한 곳이 궁남지이다.


지난 7월 9일 장마 끝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할 때 이곳을 찾았다. 제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고 해서 그런가 무더위 속에서도 인파가 만만치 않다. 팜프렛을 보니 거의 대부분의 축제 행사가 밤에 개최되고 있었다. 낮에는 너무 더워 구경이 편치 않으며, 밤에 찾으면 운치도 좋고 구경할만 할 것 같다.


용을 잡은 정자란 뜻의 포룡정이지만 지금은 관광객이 경치를 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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