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상류 두 물이 합치는 양수리
나룻터는 흔적만, 나룻배는 온데 간데 없고
관광객 잡는 연꽃만 가득하다.
한 해 수중에서 역경을 딛고 겨우 나왔을 텐데
간밤에 내린 비에 꺽기고 찢기고 떨어지고 상처 투성이다.
타격는 너무 커 복원은 쉽지 않을 듯하다.
용케도 부상없이 살아남 거 몇개 있다.
그 모습을 자세히 살핀다.
그리고 거기에서 원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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