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균관

돈암서원 병신년(2016년) 춘향제(春享祭)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16. 3. 27.



돈암서원 2016년(丙申年) 춘향제(春享祭)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3길 26-14에서 3월 23일 11시부터 봉행하였다. 이번 향사에는 화창한 봄 날씨 속에서 朴聖琪 문묘 전교의 집례로 초헌관에 成耆文 충청남도향교재단 이사장, 아헌관에 金治中 광산김씨대종중 전곡유사, 종헌관에 宋永文 은진송씨송자각하종친회 회장, 대축에 裵成根선생께서 각각 맡아 봉행하였다. 본 서원에 향사례는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유덕을 기리고 추모하는 향사로 전통 제례 원형이 400여년간 어어져 내려온 의식이다. 

 

본 서원의 향사례는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 2월과 8월 간지에서 丁자가 두번째로 들어 가는 날)에 지내고 있다. 제례는 제물을 진설하고, 집례의 창홀에 따라 전폐례, 초헌례, 참배, 독축,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요례(축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례)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향례에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의 참배객이 참가하였다. 광산김씨 허주공 종중에서는 매번 본 서원 향사에 서울 충무로 허주회관에서부터 버스를 대절해 향사를 찾는 참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오고 있다. 

좌측부터 성기문 초헌관, 김치중 아헌관, 송영문 종헌관이다.

집례의 창홀에 따라 제례가 봉행되고 있다.

숭례사 당하에 삼헌관과 일반 참사객들이 도열해 있다.

초헌관이 주벽인 사계 김장생 신위에게 폐백을 올리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