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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광산김씨 유일재 가문에서 보존한 훈민정음 해례본 판각사업 추진

by 仲林堂 김용헌 2015. 11. 10.

(사)유교문화보존협회(회장 이재업)은 지난 11월 1일 매일신문 엄재진 기자와 인터뷰에서 지금 간송미술관에 보관 중인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은 본래 광산김씨 유일재 김언기(1520-1588) 선생의 둘째 아들 긍구당에서 유출된 것이라며 앞으로 판각(판각)을 통해 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겠다고 했다. 긍구당(肯構堂)은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에 소재하고 있다.  

 

긍구당(肯構堂)은 나지막한 산 자락을 등지고 동남향으로 자리하였는데, 광산김씨 담안공파인 유일재(惟一齋) 김언기(金彦璣, 1520~1588)가 말년에 살면서, 가야서당(佳野書堂)을 열어 많은 제자를 길렀다. 집의 이름은 김언기의 4세손 김세환(金世煥, 1640~1703)의 호인 긍구당을 따서 붙였는데, ‘긍구(肯構)’는『서경(書經)』대고(大誥)편의 ‘조상들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업적을 소홀히 하지 말고 길이길이 이어 받으라’는 뜻을 담았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훈민정음 해례본이 광산김씨 가문에서 보존하여 세상에 알려졌음은 광산김씨의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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