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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낙양, 소림사, 정주)

중국의 대중교통 수단

by 仲林堂 김용헌 2015. 10. 27.

여행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다.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면 즐겁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 하지만 호기심이 발동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마음이다. 여행은 걸어서 다니기도 하나 차량을 많이 이용한다. 특히 자유여행에서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중국에서 대중교통은 잘 돼 있어 이용도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하여 좋다.

 

이번 중국 하남성 여행을 하며 보았던 차량을 살펴 본다.

 

 

이곳은 정주기차역 앞에 있는 버스터미널이다. 버스터미널은 도시의 중심인 기차역 주변과 도시의 외곽인 동서남북에 있다. 먼저 장거리버스를 탈 때는 시외버스터미널이 어디에 있는 지 알아야 한다. 이 버스터미널 안으로 들어 오려면 버스표가 있는 사람만 입장시켰고 짐은 검사대를 통과해야만 한다. 중국의 버스는 전기와 경유를 같이 사용하는 혼용(하이브리드)차량이다.  

 

 

이 사진은 여강버스터미널에 있는 노선별 요금표이다. 점선에 표시한 것과 같이 버스는 종류가 많고 가격도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여유가 있다면 가격이 비싼 것을 타면 빨리가고 시설이 좋은 차량이다. 空调(에어컨), 中巴(소형버스), 商务轿车(상업용차) 高快(고속) 등 다양하다. 중국은 아직은 장거리 이동은 버스가 대중교통의 중심이고, 단거리는 오토바이라고 할 수 있다. 버스터미널 부근은 아주 번화하다.

 

 

버스정류소에 있는 안내판이다. 화살표를 잘 봐야 한다. 두개의 화살표시가 있다. 하나는 이곳 정류장을 가리키고, 다른 하나는 가는 방향을 가리킨다. 66번버스는 국화로공문정차장에서 고속용문점하객잔까지 가는 버스이며, 여기 정류장 이름은 빨간 화살표시가 위에 있는 개선서로팔일로구이다.

 

 

오토바이를 개조한 차량이다. 이런 차량 기사는 이 지역에 지리가 아주 밝은 사람으로 길을 잘 모를 때 타면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서 정저우기차역 앞 16번 버스가 황하풍경구에 간다고 알았으나 어디에서 16번 버스를 타야 할 지 몰라 이런 차량을 타고 쉽게 16번버스 정류장에 갈 수 있었다.

 

 

중국의 도로는 아주 넓어 오토바이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 그 많던 일본산 오토바이는 하나 없고 모두 중국산이다. 또 모든 오토바이가 전기밧데리로 운행하고 있어 공해가 전혀 없다. 

 

 

 

중국의 오토바이 바퀴는 작다. 속도를 많이 내기에는 단점이 있겠지만 바로 스톱할 수 있다. 중국에는 그 많은 차량과 오토바이가 뒤 엉켜 다니고 있지만 거의 교통사고를 볼 수 없다. 그런 원인 중의 하나가 오토바이 바퀴가 작아 위험 시 곧바로 속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중국에서 도시나 농촌에서 흔히 보는 중국의 모터차량이다. 전기모터로 운행하니 힘은 몰라도 소음도 없고 공해도 없어 좋다. 

  

 

세발자전거이지만 이 자전거도 모타를 달아 어렵게 페달을 밟지 않고도 전기 힘으로 그냥 달린다. 

 

 

세계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고속철도이다. 세계에서 고속철이 가장 많고, 고속 철도 연장거리가 가장 길고,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이번 여행에서 낙양에서 정주동역가지 버스로 가면 4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55분에 도착했다. 전혀 소음 없이 미끄러지듯이 달렸다. 1등석이라 그런지 의자도 편안했고 음료 서비스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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