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사찰 건물과 부처

지난 10월 18일 중국 AAAAA급 관광지 소림사(시아린쓰: 少林寺)를 찾았다. 이 사찰은 북위 태화 19년 (서기 495년) 창건한 곳으로 인도의 고승 달마(달마) 대사가 이곳에서 경법을 전수 한 곳이다. 그는 오유봉이란 천연 동굴에서 9년가 좌선을 하며 깨달았으며 처음으로 선종을 창시하였다. 소림의 무술은 당나라 초기 유명했고, 수나라 때에는 13명의 진왕을 구원하여 황실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송대에 체계를 이뤄 소림파라고 불렸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찰은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을 거쳐 맨 뒤에 가장 좋은 자리에 대웅전이 자리 잡고 있으나 이곳 소림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일주문과 같은 산문(山門), 천왕문인 천삼문(天三門), 우리나라의 대웅전과 같은 대웅보전(大雄寶殿)이 있으며, 그리고 그 위로 경전을 보관하는 장경각(藏經閣)이 있고, 그 다음에 방장실, 입설정(立雪亭)이 있고, 마지막에 서방성인이란 현판이 붙은 천보전(天佛殿)이 있었다.

 

 

少林寺常住院

 

 

이곳이 소림사의 입구 산문(山文)이다. 간판은 少林寺라고 썼다.

 

 

산문, 천삼문 지나 대웅보전(大雄寶殿)이다.  

 

 

대웅보전에 있는 불상이다. 스님이 사진을 찍지 말라고 했다.

 

 

대웅보전 뒤에 있는 경전을 보관하는 장경각이다. 어느 사찰의 건물 입구에는 향로가 있고 향로는 향 피우는 연기에 쩔어 공기는 탁하다.

 

 

장경각에는 경전은 하나 없고 와불만 덩그러니 누워 있다.

 

 

이 소림사의 맨 위에는 건물은 천불전이지만 현판의 이름은 서방성인이라고 쓰어 있다. 서방(인도)에서 온 성인이 있는 곳이란 뜻이다.

 

 

서방성인 건물 안에 있는 부처는 작아 서방인(인도인)인지 구분할 수 없지만, 미루어 짐작하건대 인도에서 온 성인이 부처님이 아닌 가 생각도 든다.

 

 

서방성인 안에 걸린 현판은 "提高印法"라고 쓰어져 있다. 提高는 높이 올린다란 뜻으로 印法은 인도의 불법을 숭상하라는 뜻으로 풀이 해본다.

 

 

전통이 있는 유명 고찰는 비석이 많다. 소림사도 비석이 아주 많다. 

 

 

소림사 관람을 마치고 나올 때 본 소림사의 정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