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오전 황하풍경명승구는 중국 하남성 정저우에서 북쪽으로 버스 타고 2시간 걸려 도착한다. 이곳은 인류 4대문명의 발상지로 중국정부에서 대규모로 관광지를 조성한 곳이다. 먼저 매표소에서 만난 한 안내원은 친절하게 입장권을 매표할 때 경로로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해줬고 또 선착장까지 안내를 했다. 우리 일행이 수륙양용배를 타고 황화의 모래톱을 방문하고 돌아 왔다. 황하는 넓고 평지라서 전체를 조망하기 쉽지 않다. 수심이 얕아 군사용으로 상륙작전에 쓰는 수륙병용차를 관광용으로 개조하여 20여명 승차할 수 있게 만든 차가 다니고 있다. 출발할 때는 육지로 바람을 크게 일으키며 물속으로 들어가면 소리가 좀 줄어들었다.
수륙양용배는 청나라 때 철교가 있던 곳에 있는 곳에서 출발했다. 우리 일행은 매표 후 15분쯤 기다려 지동호(吉東號)를 탔다. 처음에는 습지 수로를 따라 2-3분 가다가 맨 땅으로 내려가자 황하를 만났다. 황하의 수심도 얕아 보였다. 강폭은 끝이 보이지 않으나 강물이 흐르는 곳은 100여 미터나 될 가 짧았다. 수심도 깊어 보이지 않았다. 강변에 간간히 사람이 보이며 묵묵히 강은 황토 빛을 띠고 흐르고 있었다. 새로 건설한 고속도로(?)가 끝없이 강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고속도로 다리 아래를 지나 5분 쯤 지나자 강변에 말이 보였다. 길동호는 모래톱이 있는 곳에 상륙했다. 이어서 승객들은 하선했다. 모래톱은 아주 단단했다. 주변에서 말을 끌고 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몇 사람들은 승마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 후 길용호는 승선했던 선착장에 돌아 왔다.
강은 끊임없이 흘러 옥토를 만들어 낸다. 흐르는 물길을 돌려 농토로 끌어 들여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한다. 중국 중심부를 관통하는 황하는 중국문명이 이곳에서부터 탄생한 곳으로 중국의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 일행은 세계문명의 발상지에 발을 내 딛는 체험을 했다.
황하풍경구는 넓어 하루에 여러 곳을 볼 수 없다. 먼저 간 곳이 황하모래톱이다.
이곳이 선착장이다. 수로를 따라 나가면 황하를 만나게 된다.
뒤에 바람을 일으키며 가는 수륙양용배이다. 이런 배를 타고 황하 모래톱까지 간다.
위 사진의 좌측편으로 수륙양용배가 내려 온 곳이다. 강변에 선착장이 보인다.
황하를 가로지르는 긴 다리이다.
지금은 물 속에서 나와 모래 톱으로 올라가고 있다. 창 넘어에 승마용 말이 보인다. 말이 있는 곳에서 하선했다.
배 주변에 승마용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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