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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북한산 숨은암릉 등반

by 仲林堂 김용헌 2015. 10. 14.

친구와 함께 둘이서 사진 촬영하면서 2015년 10월 14일 북한산 숨은벽에 올랐다. 불광동역 7번출구에서 34번 버스 타고 효자2동에서 하차하여 밤골공원지킴터 통과하여 사기막골입구에서 백운대 방향으로 숲속을 지나 능선을 탔다. 최종 목적지는 백운대가 아니고 숨은벽 바위 아래이다. 그 곳에서 계곡을 따라 하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능선에서 안전한 길로 가면 편하게 가는 길을 시야가 좋다며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며 가자고 아무 장비 없이 위험한 길을 어렵게 갔다. 해골바위에 이르자  숨은벽과 백운대가 시야에 들어 왔다. 순서를 기다려 해골바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바위 능선을 탔다. 점점 백운대가 가까워지면서 백운대와 숨은벽 바위는 시야에 크게 들어 왔다. 거기서 얼마 가지 않아 고래바위가 사람들을 잡는다. 고래 등에 앉아 본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단풍나무가 보였다. 지금 한창 단풍철이나 단풍잎새는 단풍도 들지 못한채 거의 말라있었다. 가뭄 때문인가 원인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나 금년 단풍은 형편이 없었다. 단풍은 해에 따라 변화가 있지만 북한산의 바위는 언제나 변함 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선사한다. 딱딱한 하나의 돌일뿐이며 생명도 없는 것이 어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나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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