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월 29일) 충남 서천시 마서면 금강로 1210 국립생태원을 방문했다. 단체 관광으로 겨우 한 시간동안 관람이라서 자세히 볼 수 없고 맛보기 관람이라서 아쉬웠다. 그래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관람이 안되는 국립생태관, 생태교육관, 복원생태관 등 연구와 교육시설이 있고,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관람구역으로 나눠진다. 관람이 되는 곳은 서천농업생태원, 수생식물원, 한반도습지, 에코리움, 고산생태원, 금구리못, 용화실못 등 여러 곳이 있다. 우리 일행은 그 중에서 방문자센터를 지나 금구리못을 보고 에코리움만 보고 돌아왔다. 에코리움도 주마간산격으로 보았을 뿐이다. 그렇지만 생태란 기후에 따라 변하므로 다시 와도 새롭고 다른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문을 들어 서면 국립생태원을 상징하는 조각물과 만난다. 이 조각은 작은 씨로부터 생명이 태어나는 모습이다. 생명은 새싹으로부터 출발하여 자라나 열매를 맺고 다시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이 식물로부터 에너지를 받으며 생명을 이어 나간다.
국립생태원 중 가장 볼거리가 많은 에코리움이다. 금구리못 건너 멀리 있어 작게 보이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면 수생,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한대 등 지구 5대 기후대 생물을 재현한 전시실로 규모가 대단하게 크다.
한반도 습지이다.
억새 숲길에서 본 에코리움이다.
물속에서 사는 수생 생물관이다.
맹크로브 나무가 있고 물고기가 열대관이다.
온난한 기후에서 자라고 있는 지중해관이다.
사막식물이 자라는 사막관이다.
펭균이 실제 살고 있는 극지관이다.
이곳 가을 하늘에 억새가 춤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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