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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

수원향교 제45회 전국한시백일장 개최

by 仲林堂 김용헌 2015. 10. 8.

수원향교 제45회 전국한시백일장 개최

 

수원향교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수원시가 후원하는 "52회 수원화성문화제 기념, 45회 전국한시백일장"10811시부터 화성행궁 낙남헌(洛南軒)에서 250여명의 응시자를 포함한 유림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성균관유도회 수원지부 송중섭회장의 사회로 수원향교 박원준 전교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문묘향배, 내빈소개, 대회장인 박원준 전교의 인사, 박흥식 팔달구청자의 축사가 있었다.

 

고시관(考試官)으로 신근식 선생(서울), 김덕중 선생(수원), 박용암 선생(영암), 이창경 선생(영주)  등 4분을 위촉했다. 이어 박흥식 팔달구청장은 운자 추첨에서 자가 추첨됐다. 그 외 운자 , , , 는 사전에 고지를 했다. 팔달구청장이 징을 치는 것으로 작시(作詩)에 들어갔고 오후 1330분에 시지(詩紙)를 마감한 결과 130수가 접수됐으며, 고시관은 응모 시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다.

 

금번 백일장의 시제(詩題)"추모 고려한림원학사 망천(忘川) 이고(李皐)선생 충효절"이었다. 망천선생은 고려 말의 충신으로 조선의 새 왕조가 들어서자 관직을 버리고 수원 팔달산에 은거한 학자로 충절과 효를 겸비한 분으로 알려졌다. 작시 후 도시락으로 점심을 한 후 수원 광교산에 있는 이고 선생의 묘소를 참배했다.

 

응시자들이 다시 고시장(考詩場)에 오후 4시에 집결한 후 장원시가 게시되었다.  신근식 고시관의 심사평에 이어 수장자 발표가 있었다. 김해에서 오신 조희욱(曺喜旭)씨가 장원에 당선되어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차상(次上)에 김제균씨(수원)와 이창섭씨(안동)가 당선되었고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차하(次下)에 안중식씨(예천), 장성집씨(용인), 하세정씨(포항) 3인이 선정되어 수원시장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참방 30명과 가작 30명이 수상했다.

 

수원은 정조대왕께서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융릉을 화성에 이장하고 화성을 건설하면서 세운 도시이다.  정조대왕은 지극한 효성으로 아버지의 능에 행차를 했고, 어머니의 환갑잔치를 화성행궁에서 성대하게 치렀다. 수원시는 지극한 효를 실천한 정조대왕을 추모하고 자 화성문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고, 금년에는 정조대왕 추모와 함께 이고 선생의 충절과 효를 기리기 위하여 백일장을 열었다.

박원준 수원향교 전교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고시관으로 위촉받은 분이다. 앞줄 좌측부터 심근식 선생, 이창경 선생, 박용암 선생, 그리고 뒷줄 좌측 김덕중 선생이다.

 

백일장에 응모한 시험생이다.

 

박흥식 팔달구청장이 작시를 알리는 징을 치고 있다.

고시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작시를 하고 있다.

 

신근식 고시관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

 

장원에 뽑힌 조희욱씨의 시이다.

 

 

장원에 뽑힌 조희욱씨와 수원향교 박원준 전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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