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예절 교육과 전통식생활 교육"에 앞장서다

  수원시는 효원(孝園)의 도시로 예절교육에 어느 도시보다 앞장서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이사장: 염태영) 산하에 예절교육관과 전통식생활체험관은 다양한 예절과 전통식품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 봄 수원화성의 북문인 장안문 앞에 민간 주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한옥을 지었다. 이 한옥에 효를 실천한 정조대왕의 호를 따 "홍재(弘齋)마루"라고 현판을 걸고 예절교육관과 전통생활체험관이 자리 잡았다. 수원은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성 때문에 건설한 신도시다.  

 

  예절교육관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가족,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절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자소학과 인형극으로 만나는 예절교육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 대상으로 청소년 예절 교육, 찾아가는 학생 단체 예절교육, 위기 청소년 대상 인성 예절 교육을 하고, 성인대상으로는 다례, 예절, 규방공예 과정이 있고, 외국인에게는 다문화예절과 외국인 단체 교육이 있다. 

  전통식생활체험관에서는 12주의 장기 교육프로그램으로 궁중음식 입문과정과 중급과정, 우리음식 이야기가 있고, 4주 단기 교육프로그램으로 건강밥상, 전통주 제조법, 상차림, 과학적으로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 등 교육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주 주말 오후 2-4시 사이 전통차와 다식을 무료로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다. 

 

예절교육관이 자리 잡은 "弘齋(홍제)마루"이다.

 

홍재마루 바로 옆에 있는 전통식생활체험관이다.

 

한 시민이 전통차 체험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