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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향교

수원향교 소개 (1)

by 仲林堂 김용헌 2015. 5. 31.

수원향교는 원래 고려 충렬왕 17년 1291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화산에 세워 500여년 내려 오다가 정조대왕께서 수원화성을 조성할 때 현재의 위치인 수원시 팔달구 교동 43번지 팔달산 아래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내려 오고 있다. 성균관은 중앙에 있고 지방에 있는 향교는 하나는 공자 및 그 제자와 우리나라 18현인을 제사 모시는 사당으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지방 교육 기관으로 역활을 하고 있다. 

 

수원향교는 매년 봄 가을로 대성전에서 공자님과 그의 제자들을 제사지내는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크게 이룩하신 성인과 현인에게 분향(향을 피우는 것)을 올리고 있다. 예전에는 과거 시험을 위한 경서를 배웠으나 지금은 인성교육을 행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교육은 유학과, 한문반, 서예반, 한시반, 다도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 과정이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수업시간은 오후 수업이 있는 한시반을 제외하고 모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다. 유학반은 수요일과 금요일, 한문반은 월, 화 목요일, 서예반은 금요일과 월요일, 한시반은 화요일이다. 

 

수원향교 조직은 대표인 전교가 있고, 그 아래에 장의가 100명이 있고, 사무국이 있다. 그리고 성균관 유도회 아래 유도회 수원지부가 있다. 현재 수원향교 전교는 박원준 선생이고, 유도회 회장은 송중섭 선생이다. 

 

대성전 사당이 있고, 그 좌우에 동무와 서무가 있다. 대성전 주벽에 공자를 모셨고,  중앙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4성을 모셨고, 동서(좌우)에 주자와 정호, 그리고 우리나라 18현을 모셨다. 예전에는 동무와 서무에 우리나라 18현과 중국 현인을 모셨으나 중국현인은 땅에 묻었고, 우리나라 18현인은 대성전으로 옮겼다.

 

명륜당은 유생들이 공부했던 강당이나 지금은 강당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부속건물을 지여 강의실로 이용하고 있다. 명륜당 좌우에 동재와 서재가 있다. 동재와 서재는 예전에는 유생들의 기술사였으나 지금은 제례복을 보관하는 창고 등으로만 이용하고 있다. 

 

유림회관은 강당이 있고, 다도실과 식당이 있다. 유림회관 앞 2층 건물은 1층은 사무실이고, 2층은 강의실이다.

 

아래 사진은 제례 공간인 대성전과 그 좌우에 있는 동무와 서무, 출입문인 내삼문이다.

 

수원향교 입구에 있는 홍살문이다.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다. 동쪽계단으로 올라가고, 내려 올 때는 서쪽 계단으로 내려 온다. 중안 계단은 신이 오르고 내리는 계단으로 살아 있는 사람은 갈 수 없다.

 

예전에 현인들의 신위를 모셨던 동무이다.

예전에 현인들을 모셨던 서무이다.

내삼문이다. 이 문도 좌측문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는 우측문으로 나온다. 중앙문은 신이 사용하는 문으로 사람은 사용하지 못한다. 은행나무가 양쪽에 있다. 공자님께서 은행나무 아래 단에서 제자를 가르켰다고 전해지며 그래서 향교에서는 은행나무를 심는다. 

 

담 밖에서 본 수원향교이다. 앞쪽에 명륜당이 있고, 뒷쪽에 대성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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