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사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꽃과 분재

by 仲林堂 김용헌 2015. 3. 2.

서울어린이대공원 지난 31일 친구와 같이 갔다. 밖에는 입춘이 벌써 지났지만 아직은 봄이라고 하기는 좀 이르다. 그러나 온실에는 벌써 봄은 와 있었다. 온실에 많은 식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꽃과 분재를 선 보인다.

 

첫 번째가 그동안 건성으로만 보았던 바나나 꽃과 애기 열매이다. 애기 열매는 긴 가지에 작게 달려 있고 끝에 꽃이 보였다. 이 꽃은 새 한마리가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두 번째가 음료수나 화장품으로 유명한 알로에이다. 알로에 꽃도 나는 처음 본다. 아직 덜 핀 꽃망울이지만 그 모습이 사방으로 힘차게 뻗어 있다. 꽃이 피면 더 아름답겠지만 아직 덜 핀 청춘으로도 볼만하다.

 

세 번째로 노랑새우풀로 처음 보는 꽃이다. 꽃 모양이 특이하게 꽃대에 가시가 있고 꽃잎은 좁고 긴 끈 모양으로 아래로 늘어져 있다. 이름도 꽃에 있는 가시가 있는 꽃 모양이 새우 같다고 해서 지은 듯하다.

 

마지막으로 160년 된 분재 소나무와 100년 된 소사나무이다. 같이 가 친구는 소나무 수명이 100년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160년이 될 수 있을 가? 했다. 정말 수명이 160년이라면 몇 대를 이어서 키운 분재이다. 이렇게 오래된 분재가 다른 곳에 있을 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 모양은 지하고는 갈지자 형태이고 부지주에서 1단 솔잎으로 사방으로 펼쳐 있고, 그 위에 2단 솔잎으로 펼쳐 있다. 이 분재 가격은 아마 수천만 원 호가 할 것으로 보인다.

바나나 꽃잎은 자주색 3개의 꽃잎이 열려저 있고, 그 뒤에 어린 열매가 주름 모양으로 길게 있다.  

 

알로에 꽃망울이 저 있다.

 

노랑새우풀 꽃이다.

 

160년된 소나무 분재이다. 나무 모양은 지하고는 갈지자 형태이고 부지주가 있는 곳에서 1단 솔잎으 사방으로 펼처져 있고, 그 위에 2단 솔잎으로 펼처져 있다. 이 분재 가격은 수천만원 호가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원 분재원에서 최고 고가 분재로 보인다. 이 소나무 바로 옆에 있는 나무가 이 분재운에서 2번째로 수령이 많은 100년된 소사나무이다.   

홍릉에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수령 100년된 노불포플러 앞에서 나의 모습이다. 노불포플러에 비하여 너무 작고, 분재 소나무에 비하면 한참 어리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