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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 판매

이천 미산딸나무 농장 방문

by 仲林堂 김용헌 2015. 2. 14.

오늘 트리디비조경수 모임의 첫 방문행사로 이천시 단월동에 있는 오형선 사장님의 미산딸나무 농장을 방문했다. 새끼 손가락 굵기 30cm 묘목을 개당 1만원주고 4천주 구입하여 1,400평에 심은지 2년이 되었다고 한다.  20여 품종을 심었다고 한다. 묘목값으로 4천만원 주고 심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아무나 할 수 없다. 30cm자리 묘목을 2년만에 사람 크기 만큼 키웠으니 참 잘 키운 것이다. 좀 베게 심었지만 내년 쯤에 지그 재그로 솎아 낸다고 한다. 

 

미산딸나무는 미국산 산딸나무로 미산딸나무라고 부른다고 한다. 꽃도 예쁘지만 잎새가 꽃 같다고 한다. 가로수 용 조경수가 아니라 정원수 용 꽃나무로 지하고를 높게 해서는 안되며 곁가지를 그대로 둬야 한다고 한다. 미산딸기나무는 산딸나무보다 추위에 강하다고 한다. 나무마다 지주대를 세워 곧게 잘 키웠다. 지주대에 전선용 접착테이프를 사용하여 나무를 묶었다. 밑둥에 있는 곁가지를 짜르면 절대 안된다고 한다. 곁가지가 있어야 나무가 밑둥이 굵게 자랄 수 있다고 한다. 지줏대는 뿌리를 내렸으니 바로 제거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너무 오래동안 지줏대를 두면 나무 뿌리가 주줏대에 의지하여 튼튼히 자라지 못한다고 한다. 좀 흔들려야 나무 뿌리도 강하게 뻗는다고 한다. 

 

또하나 특색이 있는 것은 볍짚을 피복한 것이다. 볍짚 피복은 첫째 제초이지만 땅의 물리성을 좋게 하여 토양에 공극이 많아 뿌리에 산소 공급을 잘 할 수 있는 잇점이라고 한다.  

 

이 나무는 작은 묘목이 1만원이라니 엄청나게 비싼 나무이다. 잘 크지 않는 나무라서 좁은 면적에 많은 나무를 심을 수 있고 값이 금값이라서 단위 면적당 그 만큼 수익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면적당 투자비가 높아 실패하면 그 만큼 손실 위험성도 크다고 하겠다. 일행 중 한 사람은 앞으로 몇년 후에는 대박이 날 것 같다고 같다고 한다. 대박은 아무나 찾아 오지 않는다. 대박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온다. 그는 조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고 모든 작업을 남을 시키지 않고 거의 혼자서 하고 있다고 했다. 중부권 최대 미산딸나무 전문농장으로 다른 농장에서 비하여 대외적으로 영업 분야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대박을 잡을 것만 같은 사람을 옆에서 보고 있으니 나도 따르고 싶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전국에서 17명의 회원이 참석하였다.

 

 

사도미라는 품종은 잎이 꽃보다 먼저 나오는 미산나무로  붉은 색을 띤다고 한다. 레인보(무지개)라는 품종도 많이 심었다고 한다. 지금은 꽃이 없어 얼마나 아름다운 꽃인가는 알 수 없다고 하지만 오사장님은 꽃이 피는 4월말이나 5월초에 와 보라고 한다.  

 

양지른 곳에 네모난 밭으로 마사토 토양으로 땅도 참 좋아 보였다.

오형선 사장님이 벌나무를 소개하고 있다. 벌나무는 벌이 많이 찾는 나무라고 하여 벌나무라고 한다. 간에 좋은 약재 나무라고 한다. 헛개나무에 비하여 18배 성분이 많다고 한다. 술꾼에게 최고 인기 있는 나무라고 한다. 이 나무는 강원도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평야지대에서 시험 삼아 조금 심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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