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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빛살은 한민족의 아이콘

by 仲林堂 김용헌 2014. 2. 10.

 국립중앙박물관은 처음 경복궁 동쪽 뒷편에 있는 지금의 국립민속박물관에 있었다. 두번째로 광화문 뒷편에서 경복궁을 가로 막고 있었던 일재의 잔재로 헐어버린 중앙청 건물에 있었다. 그리고 수백년 남을 수 있는 훌륭한 지금의 건물로 이사 왔다.

이 박물관에서 처음 만나는게 선사시대의 빗살무늬 토기이다. 왜 토기에 빗살을 그었을 가 늘 궁금했다. 머리 빗는 "빗" 모양이라고 하여 빗살무늬 토기라고 한다.

그러나 전 홍익대교...
수인 안상수 디자이너는 머리 빗는 빗 문양을 토기에 새겨 넣을 까닭이 없다고 했다. 풍요를 비는 태양 숭배사상으로 햇살이라 했다. 빗살무늬토기가 아니고 빛살무니토기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한다. 빛살은 우리 민족의 아이콘이라는 것이다.

지난 주 이 박물관 3층 발코니에서 현관 라운지를 바라 보니 빛살이 현관 안으로 들어 와 있었다. 조상이 왜 토기에 빛살을 새겼을 가에 대한 답은 신기하게도 바로 박물관 현관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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