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내리기 직전 요즘은 고구마 수확철이다. 나도 지난 6월10일 심었던 고무마를 10kg짜리 35상자를 어제 수확했다. 만약 35상자 모두 혼자 먹는다면 아주 많은 량이지만 여럿이 나누다 보니 많지 않았다. 돈 벌이가 목적이 아니라 같이 나누자고 한 농사라 아래와 같이 가까운 사람들에 줬다.
두 아들 4박스,
여동생 1박스,
두 처조카에 2박스,
땅 주인 3박스, ...
땅 소개하여 주신 분 1박스,
박스 주신 분 1박스,
시경반 회원 4박스
중국어반 3박스,
집사람 친구 1박스,
수확 작업하신 분 5박스
계 25상자
나머지 10상자 중 3상자는 잔챙이로 작업자에게 그냥 줬다.
작업자에게 6박스 판매하고 나니,
겨우 1상자가 남았다.
그런데 꼭 줘야하는 사람이 6명이다. 같이 옆에서 농사 진 사람으로부터 6상자를 구입했다. 판 것과 산 것이 같으며, 결국 수확한 35박스 중에서 나에게 돌아 오는 것은 아들 준것까지 포함하면 5상자이고, 아들 것 빼면 딱 1상자뿐이었다.
이번 농사는 나누자고 한 것이라 나누는 기쁨도 있었지만
다른 한편
나는 그간 재료와 노력을 투입에 한 것을 생각하면
나에게는 돌아 오는 게 없으니 허전했다.
농사란 소득을 올리기는 참 어렵다는 것을 이번 고구마 농사를 지으면서 다시 한번 체험했다. 그저 인심쓰며 재미로 하는 것이 딱 맞는 것이었다. 사업을 하는 사람보다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실속이 더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두 아들 4박스,
여동생 1박스,
두 처조카에 2박스,
땅 주인 3박스, ...
땅 소개하여 주신 분 1박스,
박스 주신 분 1박스,
시경반 회원 4박스
중국어반 3박스,
집사람 친구 1박스,
수확 작업하신 분 5박스
계 25상자
나머지 10상자 중 3상자는 잔챙이로 작업자에게 그냥 줬다.
작업자에게 6박스 판매하고 나니,
겨우 1상자가 남았다.
그런데 꼭 줘야하는 사람이 6명이다. 같이 옆에서 농사 진 사람으로부터 6상자를 구입했다. 판 것과 산 것이 같으며, 결국 수확한 35박스 중에서 나에게 돌아 오는 것은 아들 준것까지 포함하면 5상자이고, 아들 것 빼면 딱 1상자뿐이었다.
이번 농사는 나누자고 한 것이라 나누는 기쁨도 있었지만
다른 한편
나는 그간 재료와 노력을 투입에 한 것을 생각하면
나에게는 돌아 오는 게 없으니 허전했다.
농사란 소득을 올리기는 참 어렵다는 것을 이번 고구마 농사를 지으면서 다시 한번 체험했다. 그저 인심쓰며 재미로 하는 것이 딱 맞는 것이었다. 사업을 하는 사람보다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실속이 더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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