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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벌초하고 어머니 만남

by 仲林堂 김용헌 2013. 8. 3.

 

어제(2012년 9월 9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잠든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산소에 가서 두 동생과 같이 벌초를 했다. 자손은 많으나 벌초하러 오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쓸쓸했다. 종조모님, 숙모님, 아버지, 숙부님 등 4기 를 했다. 겨우 한해 지났는데 잡초가 참 무성하다. 몇년만 찾지 않으면 묘 잃어버리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나서 대전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찾아뵙고 같이 점심을 했다. 뵐 때마다 죄인의 마음을 떨칠 수 없다. 점점 쇠약해저 아기가 되어가고 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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