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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2013년 돈암서원 춘향사 참배

by 仲林堂 김용헌 2013. 9. 15.

 

  돈암서원 계사년 추기향례(秋期享禮)가 2013년 9월 14일(음 8월 10일) 11:00부터 충남 연산면 임리 소재 돈암서원 숭례사에서 봉행되었다. 이번 향사(享祀)에 경향 각지에서 200여명의 참배객이 참석하였다. 식전 양성당 앞에서 원장을 대신하여 김경중 장의와 김주찬 초헌관의 참배객에 대한 감사 인사말이 있었다. 금번 향사는 초헌관에 김주찬(金周燦) 논산시 부시장, 아헌관에 안규춘(安圭春) 광주향교 청장년회장, 종헌관에 양철야(楊澈也) 노성권리사 재장이 각각 맡았다.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金長生) 선생, 신독재 김집(金集) 선생, 동춘당 송준길(宋浚吉) 선생, 우암 송시열(宋時烈) 선생 등 4분의 신위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음력 2월 중정일(中丁日)에 춘향제(春期享禮)와 8월 중정일(中丁日)에 추향제(秋期享禮)를 올리고 있다. 4분 모두 동국18현이며 문묘에 배향되었다.

  헌관과 집사들은 양성당에서 제복을 차례 입고 숭례사로 입장하여 하영수(河榮秀) 집례의 창홀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제례가 봉행되었다. 초헌관이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 아헌관이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초헌관이 대표하여 음복하는 음복례, 마지막으로 축문을 태워 땅에 묻는 망요례를 각각 봉행하였다.

 

도착을 했음을 도기에 기록한다. 이름과 함께 행사에 보탬에 쓰라고 돈을 내고 있다.

 

제관과 장의가 도열하여 참배객에 인사를 드리고 있다.

오늘 행사에 제례복을 입고 제사를 드리는 제관분정기이다. 초헌관은 논산부시장, 아헌관은 광주서원 청장년회장, 종헌은 궐리사 재장 맡았다. 집례(제례의 사회를 보며 홀기를 읽는 사람), 대축(축을 하는 사람), 알자(제관을 안내하는 사람), 진설(제사음식을 올리는 사람), 사준(술을 술잔에 떠 드리를 사람),  봉향(奉香,향합을 올리는 분), 봉로(奉爐, 향로를 받드는분), 봉작(奉爵, 잔을 받들어 드는 분, 전작(奠爵, 헌관이주는술잔을 받아신위앞에드리는분), 일직(제례를 감시 조언하는 분)이다.

집례를 홀기(제례의 시나리오)를 창홀(읽음)하고 있다.

사계 김장생 선생의 제상이다. 나머지 3분의 제상도 동쪽과 서쪽에 배치하였다.

돼지고기가 제물 중 중앙에 있다. 생밤, 은행, 정구지, 쌀, 조 등이 제물로 올려진다.

대축이 초헌관에게 축문을 드리고 있다.

제관 이외 참배객은 학생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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