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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방제 이야기

배추 모종에 큰 피해를 주는 벼룩잎벌레 방제

by 仲林堂 김용헌 2013. 8. 10.

벼룩잎벌레  는 배추, 무 등 십자화과 작물의 모종에 발생하여 크게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이 해충에 피해를 받은 배추잎은 구멍이 뚫리며 심하면 잎이 거의 없을 정도까지 된다. 잎의 피해도 심하지만 실제 더 피해를 주는 것은 뿌리의 피해이다. 성충은 잎을 갉아 먹으며, 유충은 뿌리를 갉아 먹는다. 이 벌레 피해를 받으면 농약을 잎에 흠쁙뿌렸지만 배추가 크지 못해 농약의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지상부만 농약을 줘 뿌리에 사는 유충을 죽이지 못해서 그렇다. 

 

이 해충의 피해를 막는 제일 좋은 방법은 농약을 50배(물 1리터에 농약 50그람)로 상토에 뿌리고 싶는 것이다. 상토에 뿌리지 못하였으며 식물에 묻지 않게 상토 위에 뿌리도 된다. 보통 농약은 물 1리터에 농약 1그람의 1,000배이나 땅속에 있는 벌레를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독하게 50배로 뿌려 잘 못하면 식물이 약해를 받을 수 있어 농약이 어린 배추에 직접 묻지 않게 조심하여야 한다. 

일단 배추가 본 포에서 뿌리를 잡고 크면 더 이상의 피해는 없다고 할 정도로 적다. 이 해충은 어린 모종에만 피해를 준다고 알면 된다. 

농약봉지에 정식전 "육묘상 관주처리"라고 어려운 말로 쓰여 있다. 육묘상 관주란 "농약을 상토에 뿌리라"는 뜻이다. 

 

유기농재배에서 사용하는 친환경농자재로 로테론에서 추출한 물질인 고려바이오 제품의 "토깍이"가 이 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벼룩잎벌레(Phyllotreta striolata (Fabricius) 성충이다. 영명은 striped flea beetle라고 한다.  

 

 

 

 

폿트에 심은 배추 모종 잎이 이 벌레 성충이 먹어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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