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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방제 이야기

무에 크게 피해를 주는 무잎벌레 방제

by 仲林堂 김용헌 2013. 8. 13.

지난 월요일(12일)이 말복이었으니 여름도 한풀 꺾기고 시절은 가을로 향해 간다. 더위가 물러나면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배추와 무 재배다. 배추는 보통 모종을 키워서 하고, 무는 직파한다. 작물이 모종일 때는 연약하고 작아 벌레가 먹으면 며칠만에 크게 피해를 준다. 모종에는 벼룩잎벌레가, 본포에 정식하면 바로 피해를 주는 것이 무잎벌레, 그리고 정식 후  계속 발생하는 가장 무서운 벌레가 배추좀나방이다.  이 중에서 무잎벌레에 피해는 어떻고, 방제는 어떻게 하나 살펴봅니다.

  

무나 배추를 심고 나서 며칠이 지나면 잎이 구멍이 뚫려 있고 심하면 연한 줄기까지 갉어 먹어는 피해가 나온다. 구멍뚫린 잎 주위를 잘 살펴보면 바구미 크기의 검은 딱정벌레를 볼 수 있다. 잡으려 하면 톡 퉈 도망간다.  성충은 몸길이가 4내외로서 광택이 있는 흑남색의 타원형 모양이고, 유충은 검은 색 띠가 있고 각 마디마다 돌기와 억센 털이 있다. 바로 이놈이 무나 배추를 정식하고 나서 피해를 주는 무잎벌레이다.  무보다 배추에 많이 발생한다.

 

방제할 수 있는 농약은 "오신"이나 "대포" 농약을 50배로 희석하여 심을 자리에 약 4ml (4g)씩 넣고 심는다. 이 농약을 사용하면 배추나 무에 많이 발생하는 배추좀나방과 벼룩잎벌레도 방제할 수 있다. 친환경 자재로는 "로테논"을 농약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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