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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판교공파

독립운동가 김용창 선생 추모회 참석

by 仲林堂 김용헌 2013. 8. 3.

 

지난 6월10일 경기 화성시 향남면 상두리에서 애국지사 김용창선생 추도회에 참석하였다. 김용창 선생은 이곳에서 1926년 태어나 고향에서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하여 덕수공립상업학교 야간반에 진학하였고,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려 경성제국대학 법학부 와 경성보험관리소 사환으로 일했다. 조선총독부의 조선인 차별 정책을 비난하고, 조선독립을 주장하고. "반도 이천만동포여, 자 일어서라!" 등 벽보를 붙이는 독립운동하다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1년6개월 징역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 1945년4월3일 순국하였다.

일제는 선생께서 돌아가시자, 고향에 계시는 부모에게 독립운동 사실을 은폐하고 죄 짓고 감옥에서 죽었다고 시신을 찾아가라고 했다고 한다.
부모는 자식이 죄 짓고 죽었다고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살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선생이 독립운동하다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김영삼정부 때 독립유공자 찾기를 통하여 경성지방법원 판결문이 알려지면서 처음 알려졌다.

김용창선생의 독립운동 활동은 50년동안 묻혀 있다 뒤늦게나마 밝혀져 다행입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밝혀지게 된 것은 친일세력이 권력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선생의 애국활동은 유관순 누나의 활동과 다를 바 없이 훌륭하다고 봅니다. 그의 독립운동이 있어 오늘날의 우리가 일본 식민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김용창선생의 친 동생이 내가 회장으로 있는 광산김씨판교공파종중의 부회장으로 있어 추도회에 참석하였습니다.

 

 

2013년 6월28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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