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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기술

배나무 가지치기

by 仲林堂 김용헌 2013. 7. 30.

 나무는 가지치기를 하고 끈으로 매어 햇빛을 잘 쪼이게 하여 과일이 잘 열리게 하고 있다. 큰 가지에서 직접 과일이 달리면 좋은 과일을 생산할 수 없고 큰 가지에서 작은 가지를 만들고 작은 가지에서 과일이 열리게 만든다. 햇빛이 잘 쪼이는 방향으로 끈을 매기도 하고, 불필요한 가지는 잘라 없애고 새로운 가지를 만들기도 한다.

 

배나무도 꽃 하나에서 한개의 열매가 열린다. 한 송이에 꽃이 10여개가 달리면 이 중에서 1차 2-3개 남기고 나머지는 따 없애고 2차로 1개만 남기고 따 내버린다. 잎새 25개에 과일 1개가 나오게 한다. 대체로 20cm에 과일 1개가 열린다.   

 위 사진과 같이 큰 가지에서 작은 가지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오면 햇빛을 잘 받을 수 있으며, 과일 또한 크고 좋은 품질이 된다.  

 

위 사진의 배나무는 큰 가지만 있고 큰 가지에서 나온 작은 가지가 균일하게 나오지 않았으며, 큰 가지는 너무 굵어 과일 생산에 좋지 않다. 즉 작은 가지가 없이 큰 가지만 자라기 때문에 작은 가지를 만들어야 한다. 작은 가지를 만드는 방법은 위 사지에서와 같이 톱으로 원하는 큰 가지의 일부를 잘라내면 잘라낸 가지는 생장이 멈추고 잘라 내 바로 아래에서 올라오는 양분은 큰 가지로 올라 가지 못하고 새 가지가 잘라내 곳 바로 아래에서 나온다. 사각형으로 검은 표시를 한 곳에서 새 가지가 나오고 이 가지가 크면 큰 가지는 잘라 없앤다.

   

큰 가지 옆에 작은 가지를 키우고 있다. 작은 가지가 크면 큰 가지는 도태시키고 작은 가지가 커서 과일이 열리는 가지로 만들게 된다. 이와 같이 배나무는 계속 새 가지를 나오게 하여 수 백년이고 재배가 가능하다. 천안지역에도 100살이 넘은 배나무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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