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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by 仲林堂 김용헌 2013. 7. 29.

통영은 한국의 나포리라고 불리는 미항으로 알려졌다. 경치가 아름다운 고장이라서 그런지 윤이상, 류치환, 박경리 등 유명 예술인을 많이 배출하였다. 또한 통영 앞바다는 이순신장군의 한삼대첩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미륵산은 충무항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통영시에서 3년 전 미륵산 정상 아래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 요금이 9,000원이라 싼 편은 아니나 케이불카를 오르는 사람은 줄을 서고 있다. 아침 8시반에 승강장에 도착하였으나, 우리 일행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9시15분경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불카의 길이는 1975m가 되고, 8명이 타며, 소요시간은 10분 걸린다. 시간당 수송능력이 1,000명이라고 하며, 탑승연인원 300만명 돌파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지자체 사업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알려졌다고 한다.   

 

 통영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통영은 충무시를 둘러 싼 곳으로 통영군이라고 했으나 시군통폐합되면서 통영시가 충무시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바로 앞쪽에 보이는 곳이 예전에는 해저케이블을 지금은 충무교 다리를 건너야 올 수 있는 곳이며, 건너편은 육지이다. 충무마리나리조트가 우측끝에 높은 건물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큰 섬이 충무공의 제승당이 있는 한산도로 보인다. 다음 기회에 오면 한삼섬에 배를 타고 가고 싶다. 한산섬까지는 매시간 배가 다닌다고 한다.

 

 케이블카 하차장에서 미륵산 정상까지는 계단으로 된 길을 약 10분 오르면 된다. 계단은 모두 나무로 잘 만들어 보기도 좋고, 산의 훼손도 거의 없을 것 같았다. 케이블카 설치는 그냥 내버려 두는 것보다 오히려 자연을 더 보호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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