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는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일제가 1931-1932년 만든 해저터널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80년전에 바다를 막고 터널을 만들어 육지와 섬을 연결하였음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터널 길이는 493m, 폭 5 m, 높이 3.5m이다.
일행과 함께 통영시 미수2동 337-6번지 제주횟집에서 3월 12일 저녁을 먹고나서 해저터널 구경을 했다. 일행 중 한 사람은 충무세무서에서 27년전 근무하면서 자주 찾았다며 이 횟집을 안내했다.
해저터널의 입구에 용문달양(龍門達陽)이란 글자가 보인다. 용문은 용의 문이고 달은 달성하다 즉 된다이며, 양은 밝아진다로 용문이 어 둠에서 벗어나 밝아진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해저터널은 대한민국의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 받았음을 확인하는 낙관이다.
맑끔한 터널 안이다. 이렇게 훌륭한 터널을 지금으로 80년전에 만들었다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양쪽 바닷물을 막은 후 공사를 했음을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금도 기술로도 바닷물을 막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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