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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거제 포로수용소

by 仲林堂 김용헌 2013. 7. 29.

거제도는 한국동란을 겪은 사람들에게 거제도 하면 떠오르는게 아마도 포로수용소일게다. 근래에는 거제도 하면 조선소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제1의 조선 강국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며, 조선산업은 현대중공업의 울산과 삼성조선소와 대우제선소가 있는 거제도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울산 다음으로 국민소독이 높은 곳이 거제도라고 한다.

거제도가 돈이 많해서 그런지 포로수용소가 영상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포로수용소에 인민군 15만, 중공군 2만, 여자포로등 3,000명으로 17만3천명이 이곳에 수용되었다니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본래 포로들은 세멘트 막사가 아니라 텐트막사로 전쟁이 끝나고 석방되었을 때는 천막은 철거되어 흔적도 없으며, 남은 것은 미군들의 막사뿐으로 유적이 거의 없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자 대형 그림(?)이 옛 포로수용소를 재현해 실감나게 재현 해 놓았다.

 

17만명의 포로들은 통제를 하지 못한 것 같다. 제네바 협정에 의해 보호받던 친공포로들은 수용소에서 소위 해방동맹이란 비밀조직을 만들어 공산주의 찬양을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조직적인 시위와 폭동을 하였으며, 1952년 5월 7일 돗드준장을 납치하여 "클슨각서"를 받아 내는 등 무법천지였다고 한다. 친공포로는 북한으로 넘어 갔고 반공포로는 석방되었다.   

 

포로들이 수용된 천막막사가 보인다.

미군들이 사용한 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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