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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산간척지 방조제에서 본 일몰

by 仲林堂 김용헌 2013. 7. 29.

일몰을 보려고 좀 과속을 하여 서산A지구방조제에 도착하였다. 아침까지만해도 포근하던 날씨가 기온은 급강하하고 바람이 매섭다. 서둘러 전망대 옥상으로 올라 셧터를 눌렀다. 겨우 일몰 순간을  잡았다.  

붉게 하늘을 물들이는 일출은 하루를 아름다움으로 끝을 맺는다. 오늘 저녁노을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홍성IC 방향이다. 서산방조제가 없을 적에는 안면도에 가려면 서산에서 태안을 거처 안면도까지 굽이 굽이 국도로 몇 시간을 걸려 다녔지만 지금은 서해안고속도 홍성IC에서 진입하면 시간을 훨씬 단축한다. 이 길이 뚫이면서 잠자던 안면도가 지금은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지금은 안면도가 온통 펜션이다. 그 수는 수천개는 되지 않을 가? 가는 곳마다 펜션이다.

 철새도래지 천수만이라고 쓴 큰 간판이 보인다. 안면도 가는 길이다. 천수만은 수만마리의 철새가 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근래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천수만에 철새 구경하기 힘들다.

간이 전망대 옆에는 위 사진의 큰 입간판이 있다. 서해도 보고 천수만 철새도 볼만하지만 이 입간판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천수만을 가로지르는 서산방조제는 현대건설이 공사를 하였다. 바다를 막아 옥토로 서산간척지 대역사는 불가능은 없다로 유명한 현대정신 정주영 공법이 이룩했다. 유조선으로 물막이 공사를 했던 정주영의 발상과 추진력은 지금도 현대의 정신이며, 나아가 그와 같은 선구자의 불가능은 없다는 불굴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이 만큼 발전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저 큰배를 물막이 공사를 한 후에 어떻게 옮겼을 가?  쉽지 않했을 것 같다.

 

<2010. 12. 23. 서산간척지 방제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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