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행은 비림과 문방사우 거리에서 관람한 후 대안탑 광장으로 이동했다. 대안탑 관람을 하려고 했으나 그 때는 입장 마감시간이 지났다. 먼발치에서 대안탑을 보았다. 대안탑을 검색하니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현장법사가 당나라 때 이곳 장안을 출발하여 비단길을 따라 인도 다라다국(지금 파트나)의 나란다시까지 갔다. 그는 인도에서 불교문화를 공부하고 10년 이상 수 만마일을 여행하며 제자들을 가르쳤다. 그가 돌아와 불경과 불상을 보존하기 위하여 이곳에 5층 목탑을 세웠다. 그 후 여러 차례 보수와 개축을 하여 오늘 날에는 석조탑이 되었다. 현장법사는 15부 경전과 1335권의 경전을 번역하였다.
밤이 되어야 대당불야성거리는 볼만하다고 하여 근처 한식당에서 저녁과 함께 소주 한잔을 나누고 불야성거리로 나왔다. 술한잔 걸치니 기분이 올라왔다. 수 많은 인파들과 함께 우리도 그들의 분위기 속으로 다가가고 싶었다. 그러나 제한된 시간이 더 이상 나갈 수 없었다.
당나라 때 유명 시인 동상을 보았고, 비록 연극 대사를 이해는 하지 못하지만 분위기만으로 느낌이 왔다. 당나라 때 의상입고 화장한 여인네 들이 많았다. 그 여인들은 현실은 만족할 수 없지만 가상의 세계에 들어가 과거의 찬란했던 시대로 자신도 그 시대에 귀인이 되고 자하는 마음이었으리라 짐작해 본다. 이 불야성거리를 1.5Km가면 불야성의 속살을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시간 제약으로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는 모임장소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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