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및 3.1절 106주년 기념행사가 3월 1일 10시부터 수원박물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백혜련(수원시 을)·김영진(수원시 병)·김준혁(수원시 정) 의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수원청소년교육단체협의회를 비롯한 25개 단체 주관으로 가진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묵념, 이재준 시장의 기념사, 독립운동가 후손의 인사, 송준호 지속가능사회포럼상임대표의 인사, 국회의원 등 축사, 수원시 학생 대표의 독립선언문 낭독, ‘독도는 우리 땅’ 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비록 쌀쌀한 날씨였지만 만세삼창과 태극기 물결 속에서 독립운동을 추모하는 열기는 뜨거웠다.
이재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106년 전 오늘 방화수류정에서는 만세운동은 8월까지 계속되었다. 만세운동을 이끈 사람은 보통 사람들이었다. 독립운동가와 독립에 헌신한 모든 분에게 존경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광복 80주년인 올해, 정치적 혼란도 있고 경제적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 국민은 힘을 모아 잘 극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거 80주년을 맞은 수원의 독립운동가 김세환(1888~1945) 선생을 추모하는 행사도 열렸다. 헌화소를 운영하고, 김세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알렸다.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 선생은 수원의 3.1운동을 이끌었다.
또 ‘전통 문양 태극기 만들기’ 등 15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역사 골든벨’을 열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1919년 수원군에서는 3월 1일 수원면 방화수류정 부근에서 지식인과 학생의 주도로 수백 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벌렸다. 3월 16일은 서장대와 연무대에 수백 명이 모여 만세를 부르며 시가지 종로를 통과하던 중 일본 경찰과 소방대, 헌병대와 충돌하였다. 3월 23일에는 수원역과 서호 부근에서 소작농이 중심이 되어 700여 명이 만세운동을 벌렸다. 3월 29일에는 김향화의 주도 아래 수원 기생 30여 명이 위생 검사를 받으러 가던 중 자혜의원 앞에서 만세운동을 벌였고, 밤에는 상인과 노동자들이 합세하여 일본인 상점에 투석하여 유리창을 파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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