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한시회(華虹漢詩會) 개강

시회에 참석한 회원 모습이다.

 

화홍한시회(회장 이상욱)는 2월 13일 10시 수원향교 유림회관 2층 강의실에서 올해 겨울 방학을 끝내고, 첫 시회(詩會)를 개최했다. 본 시회는 2009년 창립하여 남계 신근식 선생님의 지도로 수련을 쌓고 있다. 수원향교 명류대학 한시반에서 한시 기초를 연마한 후 화홍한시회에 입회하여 주로 작시를 배우고 있다.

 

시회는 격주로 열고 있으며, 남계 선생님께서 매주 시제(詩題)와 운자(韻字)를 내고, 수강생들이 작시(作詩)해오면 지도받고 있다. 그간 1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였는데, 오늘 신규로 4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앞으로 더욱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매월 둘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 10시에 열었으나 3월부터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14시에 열 계획이다.

 

오늘 출제 시제는 '上元節風習吟'이고, 운자는 朝, 宵, 囂, 消, 邀자 이다. 이번 시제의 취지는 잊혀 가는 우리의 정월대보름의 풍속인 귀밝이술,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을 전통 놀이를 되새기자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