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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한달살이

송악산 일주도로를 걷다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2. 14.

송악산을 오르며 바라본 산방산과 한라산이다. 푸른 바다에 유람선 한 척이 떠 있다. 그림같은 풍경이다.
송악산 남쪽 해변 둘레길을 걷고 있는 일행이다.
태풍이 가장 먼저 맞는다는 송악산 남쪽 둘레길이다.
둘레길 중간에 있는 그림같이 이쁜 화장실이다. 화장실만으로도 우리가 문화국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둘레길에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절벽 해안 바위가 기묘하다.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이다.
둘레길에서 본 송악산 해안 절벽이다.
둘레길 앞에 마라도와 가파도가 보인다.
둘레길 중간에서 본 송악산 허리에 수 백 그루의 야자수다. 자생은 아닐 것 같고 누군가가 심은 듯하다.
둘레길에서 본 야생 말이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금 노랑무궁화다.
송악산 해변의 또 다른 해변의 얼굴이다.

 

 

송악산은 제주의 남서쪽에 있는 산이다. 우리 일행은 12월 13일 11시경에 송악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를 한 후 송악산 둘레길을 한 시간 여 동안 돌았다. 주차를 하고 북쪽 편 둘레길 입구에서 출발하였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산이고, 우리는 급할 것도 없다. 천천히 오르며 우뚝 솟아 오른 산방산이 그림 같이 있는 모습을 보았다. 산방산에 멀리는 한라산이 있고, 바다에는 유람선 한 척도 아름다움을 더 했다.

 

북쪽  둘레길에서 분화구로 오르는 길과 해변을 돌아가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해변길을 택했다. 해변 길 중간에서 송악의 정상이 보였다. 송악의 남쪽에 이르자 이쁜 화장실이 있고, 승마체험장에 말 2마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메트를 깔은 둘레길을 따라 가자 우리나라 최남단 섬 마라도, 그리고 마라도가 바로 눈 앞에 보인다. 남쪽 둘레길 중간에 있는 작은 횟집 하나가 있어 발길을 멈추고 소라, 멍게, 우럭 한 사라에 소주 한 잔 걸치고 다시 걷는다. 

 

송악 해벼의 수 십길 절벽 풍경에 잠시 눈을 떼지 못했다. 다시 데크길을 걸으며 방목한 말도 보았고, 팜 추리, 노랑무궁화도 보면서 걸었다.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송악산 둘레길은 더 바랄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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