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2일 오후 삼성혈을 찾았다. 이곳은 제주도 원주민의 발상지로 고(高)·양(良: 뒤에 梁으로 고침)·부(夫)씨의 시조인 고을나(高乙那)·양을나(良乙那)·부을나(夫乙那)의 세 신인(神人)이 솟아났다는 구멍이다. 삼성혈은 거의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526년(중종 21) 이수동(李壽童) 목사가 그 주위에 돌 울타리를 쌓고 혈(穴) 북쪽에 홍문(紅門)과 혈비(穴碑)를 세워 삼성의 후예로 하여금 춘추제를 모시게 하고, 매년 11월 상정일(上丁日)에 도민으로 하여금 혈제(穴祭)를 봉행하고 있다.
시조가 땅 구멍 속에서 솟아나왔다니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시조 탄생은 삼성혈과 같이 인간세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신화가 있다. 제주에는 육지에서의 성씨와 달리 高씨, 夫씨, 梁씨 인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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