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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한달살이

서우봉(犀牛峰) 오르기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2. 11.

함덕해수욕장 북동해변에 있는 서우제당이다. 코뿔소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집이란 뜻이다. 제주는 자연재해가 많은 곳으로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재난에 대하여 신에게 기원을 드리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서우봉은 표고 111m로 높지 않은 봉우리이나 해변에 코뿔소 모양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다. 게시판에서 서우봉은 "마치 바다에서 기어 나오는 무소의 형상과 같다."라고 했다.

 

서우봉의 정상은 명오름이라고 부른다.
서우봉에 오르는 초입에 있는 유채밭에 유채꽃이다.
서우봉 둘레길 구간 중에서 우거진 숲사이로 난 둘레길이다.
둘레길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일행이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다.
우리 일행은 주차장에서 가마터를 지나 말둥이굴을 지나 봉수대가 있는 경사면을 오라 현 위치에서 잠시 쉰 후 망오름 정상에 오른 후 중앙으로 난 제1숲길로 하산했다.
서우봉 정상에 있는 관망도이다.
전망이 좋은 서우봉 정상이다. 보통 봉우리와 달리 넓은 잔디밭에 벤치가 있다.
관망도 옆에서 본 모습이다. 날씨가 흐려 성산일출봉은 보이지 않는다.
망오름 정상에는 옛 무덤의 돌담이 있다.
서우봉 정상인 망오름에서 일출이 잘 알려졌다.
하산하면서 본 함덕해수욕장이다.
함덕해수욕장이 멀리 보인다.

 

제주는 작은 섬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제주도에 와서 다녀 보면 작은 섬이 아니다. 제주 여행을 한달살이하면 다 할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했으나 이곳에 온지 며칠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니  어림도 없다는 생각이다. 볼 곳이 생각보다 많다. 이곳 저곳 명소가 수 없이 많다. 제주의 오름만 오른다고 해도 360개 오름이니 하루에 한 오름씩 오른다고 하면 1년이 걸린다.

 

오늘은 함덕해수욕장에서 동남쪽 해변에 우뚝 솟은 서우봉 (犀牛峰)에 올랐다. 서우(犀牛)는 코뿔소를 뜻한다. 바다에서 나와 솟은 모습이 코뿔소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우봉 정상 111m로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꽤 심하고, 오늘은 비가 내려 땅이 질어 미끌어질 위험도 있었다.

 

하루 하루의 다른 여정이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매일 매일 하루가 내가 주워지고 그 하루를 새롭게 채우는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함덕이란 마을을 가까이서도 보았고, 서우봉에서 올라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기도 했다. 또 내장탕과 해장국을 파는 음식점에서 음식도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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