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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儒學)

선비 수칙(守則)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1. 10.

 

은행나무 사이로 성균관 명륜당이 보인다.

선비 수칙(守則)

선비가 살아가면서 평생동안 지켜야 할 사항이다. 이 수칙은 주로 논어에서 발췌하였다. 선비의 수칙을 자주 익혀 내 것으로 만들고, 실천한다면 군자로 살아가는데 하나의 등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1. 不怨天 不尤人(불원천 불우인)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2,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遠(사불가이불홍의임중이원) 선비는 도량이 넓고 뜻이 굳세지 않으면 안 된다. 책임이 무겁고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3. 仁以爲己任 不亦重乎(인이위기임) 인으로 자기 책무로 삼으니 막중하지 않은 가

4. 見危致命 見得思義(견위치명) 나라가 위태로우면 목숨을 바치고 이득을 보고 의를 생각한다.

5. 君子 有終身之憂 無一朝之患也(군자 유종신지우 무일조지환야) 군자는 평생 걱정은 있지만, 하루아침 근심은 없다.

6. 入則孝 出則悌 謹以信 汎愛衆而親仁(입칙효 출칙제 근이신 범애중이친인) 들어가서는 효도하고 나와서는 공손하며, 행실을 삼가고 말을 성실하게 하며 널리 사람들을 널리 사랑하되 인한 이를 친히 해야 한다.

7. 君子不器 (군자불기) 군자란 한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그릇 같아서는 안 된다.

8. 先行其言 而後從之(선행기언 이후종지) 말보다 실천이 앞선다.

9.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군자지어천하야 무적야 무막야 의지여비) 군자는 천하의 일에 있어서 오로지 주장함도 없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도 없어서 의리를 따를 뿐이다.

10. 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弗畔矣夫(박학어문 약지이례역불가이불반의부)문에 대하여 널리 배우고 예로써 요약하면 도에 위배되지 않을 것이다.

11. 君子 成人之美 不成人之惡(성인지미 불성인지악) 군자는 남의 장점을 이루어지도록 도와주고 나쁜 점은 이루지 못하도록 한다.

12. 巧言令色 鮮矣仁(교언령색 선의인) 말을 좋게하고 얼굴빛을 곱게 하는 사람은 인한 이가 적다.

 

13. 安貧樂道(안빈낙도) 가난하면서도 도를 즐긴다.

14.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불환인지불기지 환불지인야)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고, 자기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걱정한다.

15. 有若無 實若虛(유약무 실약허) 있으면서도 없는 듯하고, 가득 차 있으면서도 빈 듯한다.

16. 一日三省(일일삼성) 하루에 3번 반성한다.

17. 過則勿憚改(과칙물탄개)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18. 修身齊家(수신제가) 몸을 닦고서 집안을 가지런히 한다.

19. 崇祖 原始報本(숭조 원시보본) 조상을 극진히 받든다.

20. 孝 百行之源(효 백행지원) 효를 백행의 기본이다.

21. 主忠信(주충신) 성실과 신의를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22. 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信於言(식무구포 거무구안 민어사이신어언) 먹는 일에 배부름을 추구하지 않고 거처할 때에는 편안함을 구하지 않으며 일을 민첩하게 하고 말을 삼간다.

23. 敏而好學 不恥下問(민이호학 불치하문) 민첩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아랫 사람에게 듣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24. 正名(정명) 이름을 바로 잡는다(명분을 바로 세운다).

25. 推己及人(추기급인) 자기 마음을 미루어 남을 헤아린다.

26. 犯而不校 (범이불교) 남이 침범해도 맞받아 다투지 않는다.

27. 周而不比 和而不同 (주이불비 화이부동) 두루 친하되 편을 짓지 않고, 화합하나 뇌동하지 않는다.

28.. 坦蕩蕩(탄탕탕) 마음이 평탄하여 여유가 있다.

29. 求諸己(구제기) 군자는 일의 성패를 자신에게서 찾는다.

30. 威而不猛(위이불맹)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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