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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신문

2023년 상반기 유교신문 주재기자 연수

by 仲林堂 김용헌 2023. 6. 21.

오흥녕 유교신문 주간이 연수회 진행을 하고 있다.
우리가 묵었던 '아르띠에도고' 숙소다.

유교신문 주재기자 연수는 년 2회씩 매년 있었으나 코로나로 지난 3년간 중단되었다 지난 6월 19-20일 충남 도고온천에서 30여명의 주재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오랫만에 만나니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와 같이 반가웠다.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5년 안동에서 주재기자 모임 때는 나는 초임 주재기자로 신참이었다. 지금은 고참 축에 들었다. 그 때만해도 지금에 비하여 한 참 젊었다. 내가 오랫동안 주재기자로 활동하고 있음은 기사를 쓴다는 보람에 있다. 좋은 기사를 작성하면 수고스럽지만 보람이 있다. 

 

도고온천 '아르띠에 도고'에서 6월 19일 14시 반경에 도착해서 잠시 여장을 푼 후 추사 김정희 고택으로 대절 버스로 이동하여 해설사의 안내를 받았다. 해설사가 귀화 일본여자라서 발음이 좋지 않아 듣기 불편했다. 이 고택은 셀 수 없이 여러번 찾았지만 고택 중에서 영당(靈堂)은 이번 처음 보았다. 영당은 초상화를 보관한 곳이다. 추사영당은 추가 작고 후 1년 후 그 아들이 세웠다고 한다.  

 

추사고택 안채다.
좌측 건물인 추사영당으로 일행이 가고 있다.
추사 영정을 모신 추사 영당이다.

천하 일등은 사람의 충교다(天下一等人忠孝), 세간에 두 가지 일은 경독이다(世間兩件事耕讀)

진수성찬은 두부, 오이, 생강, 나물이다(大烹豆腐瓜薑菜), 고급 만남은 부처아여손이다.(高會夫妻兒女孫)

봄 바람은 큰 아량이어 만물을 허용할 수 있다(春風大雅能容物), 가을물(찬 물) 문장은 티끌에 오염되지 않는다(秋水文章不染塵)

 

계산무진(谿山無盡): 계곡 산이 끝이 없다.
청연시경(靑蓮詩境): 청연은 이백의 호다. 이백이 시를 읊을 만큼 곳이다.
조선 후기 명필 이광사의 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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