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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기술

더불어 채소 농사

by 仲林堂 김용헌 2023. 6. 19.

호박이다. 그물을 쳐 놓았다.
호박 열매가 달렸다.
토마토다.
잘 자라지 않는 고추다.
옥수수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서 (사)농산업발전연에서 과제를 수행하면서 번외구에 고추, 호박, 토마토, 옥수수, 상추 농사를 하고 있다. 상추는 화성시 봉담읍 남전리 비닐하우스 포장에 20-30포기 심었고, 나머지는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노지 포장에 심었다.

 

전업으로 하는 농사도 아니고 주말 농장도 이니다. 텃밭 농사와 비슷하나 본업에 더불어 하는 농사라 더불어농사라는 이름 붙였다. 더불어 농사의 장점은 채소를 직접 수확할 수 있어 경제에 도움이 되고, 먹고 남으면 남들에게 줘 인심을 쓸 수 있다. 단점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고, 주는 것도 한 두번이지 여러번 주려면 그것도 신경이 써진다.

 

덤으로 하는 농사라지만 전문으로 하는 전업농과 같이 농사는 종합적인 기술을 요한다. 단지 정성이 덜 들어갈 뿐이다. 

 

상추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므로 자외선이 적게 쏘여 노지재배 상추보다 훨씬 부드러워 먹기 좋다. 올해 상추 재배는 모종을 했고, 모종 후 정착이 잘 되어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다. 거의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입북동 노지 포장에서 고추, 호박, 토마토, 옥수수 농사 중 호박과 옥수수 농사는 비교적 성공적이다. 특히 호박 농사이 잘 되는 것 같다. 올해는 정식 후 정착을 잘 하여 생육이 무성하다. 특히 순지르기를 하여 더 열매가 잘 달리는 것 같다. 

 

이들 작물을 심기 전 복합비료와 퇴비를 살포 했다. 그리고 로타리를 치고 두덕을 만들으며, 정식 직전에 퇴비를 구입하여 퇴비 한 삽씩 밑거름을 추가 넣어 줬다. 

 

입북동 포장에서 금년 농사 중 어려움은 고추농사다. 고추는 롱그린이란 풋고추 종자를 구입하여 트레이에 바로커를 상토로 넣고 모종을 키웠다. 모종 재배 중에서 고추묘가 잘 자라지 않았다. 왜 이렇게 잘 자라지 않을 가 알 수 없다. 모종을 정식한 후에도 고추묘가 잘 자라지 않고 있다. 참으로 농사는 싶지 않다. 

 

농사 중 가장 쉬운 농사가 옥수수 농사가 아닐 가 생각한다. 옥수수도 모종을 키웠고, 정식을 했다. 다른 작물보다 정식 후 뿌리를 잘 내리는 것 같다. 또 옥수수는 재배 시기가 구애됨이 없어서도 좋다. 아무 때나 재배해도 잘 자란다. 풀도 왼 만큼 있어도 옥수수가 풀을 이기니 제초도 덜 신경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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