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서울 영등포 사는 작은아들로부터 의왕시 백운 옆에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의왕점에서 만나자고하여 수원에서 집사람과 함께 20여분 차를 끌고 그곳에 갔다. 그 건물의 입구에서부터 롯데아울렛으로 가려는 차들로 붐볐다. 지하주차장 규모가 엄청나다. 주차한 차량이 수 천대가 되지 않을 가 싶다.
아들 가족을 지하주차장에서 만나 지상으로 나오자 수 많은 사람들 있다. 먼저 두 손자는 Kia EV 모형전기차 레이스를 체험했다. 주변을 둘러 보니 중심에는 펜타곤모양 오각형의 대형 건물이 있고 산 아래에 온실모양의 건물이 둘러 있다. 중앙 잔디밭에는 젊은이들이 가족과 함께 나와 거닐고 있었다. 이곳 간판은 한글은 찾아 보기 어렵고, 거의 영문이다. 사람들도 젊은이와 그 자녀들이었다. 별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 오니 코로나 위험이 느끼지 않는다. 단지 마스크만 썼을 뿐이다. 너무 사람이 많으니 그들도 안전하니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 찾겠지! 하는 생각에 나도 별 신경이 써지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식당에 들려 점심 식사했고 커피숖에서 차를 마시고, 저점부리를 먹었다. 신발가게에 들려 아들이 나와 처의 신발을 사줬고, 처는 두 손자의 신발을 사줬다.
이곳 롯데아울렛은 승용차가 많지 않았던 예전에는 아주 외진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자가용 시대에 의왕시라면 경기도는 물론 서울까지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자가용 운전자를 위해 주차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불편없게 만들었다. 또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오니 자녀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체험장 등 여러 시설을 갖춰놓았다. 또 식당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먹고 즐기며, 사며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수 많은 사람들을 보면, 재래시장이나 백화점에서 영업은 이런 먹고즐기며 보내는 이런 아울렛과 경쟁이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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