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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

미선나무 꽃

by 仲林堂 김용헌 2022. 3. 27.

미선나무 꽃을 보러 오늘 오후 (옛)서울 농대 학생회관 옆 정원을 찾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미선나무 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미선(尾扇)이란 뜻은 부채끝이다. 잎자루와 잎새를 함께 보면 부채같은 모양이라 미선나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미선나무에 대하여 다음백과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나무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과 일본에서도 같이 자라지만, 미선나무는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자란다. 물푸레나무과(科)는 비교적 자손이 많은 대종가다. 이들 중 미선나무속(屬)이란 가계 하나를 차지하고 있지만, 어쩐 일인지 다른 종(種)의 형제를 두지 못하고 대대로 달랑 외아들로 이어오고 있다. 종이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경우가 더러 있기는 하지만 미선나무처럼 속 전체가 세계 어느 곳에도 없고 오직 우리 강산에만 자라는 경우는 흔치않다. 이런 점 때문에 관련 전공 학자들은 물론 우리 모두 크나큰 관심을 갖게 된다. 미선나무는 1924년 미국의 아놀드 식물원에 보내지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1934년에는 영국 큐(Kew) 식물원을 통하여 유럽에도 소개됐다.

꽃잎이 다닥다닥 총생한다.
분홍미선나무다.

 

분홍미선나무 꽃이다.
옛 서울농대 학생회관 옆 미선나무 서식지이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옛 서울농대 학생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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