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리 우리나라의 소하천은 깨끗하고 흐르는 물도 맑아졌다. 서호(축만제)를 지나는 서호천도 깨끗한 물이 흐르고 천변에는 서식하는 초목도 자생하니 하늘이 내린 그 모습으로 태평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어제는 축만제 위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서호천변을 따라 걸었다.
천변에 흐르는 물이 맑고, 사람도 해침이 없으니 철새들도 많이 찾아들고 있다. 물가에서 노니는 청동오리(?) 한쌍이 놀고 있었다. 발 거름을 멈처 노는 모습을 촬영했다. 내 보기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지만 이 물새에게는 먹을 거리가 많은 것 같다. 연신 머리를 물속으로 처 넣고 무엇인가를 먹고 있는 듯했다.
세상사도 스처지나가면 겉만 보고 그 속은 알 수 없다. 잘 봐야 진실을 알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아무런 것도 아니지만 어떤 이에게는 중요한 일이 있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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